우나베다43 이야기
전통을 지키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우리의 여정
시작은 할머니의 손맛이었습니다
우나베다43의 시작은 대표 박준형 씨의 할머니로부터 비롯됩니다. 할머니는 50년 넘게 새벽시장에서 국밥집을 운영하셨는데 그 손맛을 잊지 못한 손자가 할머니의 레시피를 물려받아 2020년에 우나베다43을 열었습니다. 할머니께서 직접 가르쳐주신 육수 끓이는 방법과 재료 손질법 그리고 정성을 다하는 마음가짐을 그대로 이어받았습니다.
처음엔 작은 골목 가게로 시작했지만 입소문을 타고 점점 더 많은 손님들이 찾아주셨습니다. 특히 30대 직장인들이 주요 고객층이 되었는데 바쁜 일상 속에서 제대로 된 한 끼를 찾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나베다43은 전통적인 맛을 지키면서도 현대인의 생활 패턴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전통 방식을 고집하는 이유
요즘은 육수를 빨리 우려내는 기계도 있고 화학조미료로 맛을 내는 방법도 많습니다. 하지만 우나베다43은 여전히 전통 방식을 고집합니다. 매일 새벽 4시에 출근해서 소뼈와 사골을 씻고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그런 다음 12시간 이상 약한 불로 천천히 끓여 육수를 만듭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을 들이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그게 가장 맛있고 건강하기 때문입니다. 시간을 들여 우려낸 육수는 화학조미료로는 절대 낼 수 없는 깊은 맛과 영양이 있습니다. 뼈에서 우러나온 칼슘과 콜라겐 그리고 각종 미네랄이 그대로 녹아있어 한 그릇만 먹어도 든든하고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선한 재료에 대한 약속
국밥의 맛은 육수만큼이나 재료가 중요합니다. 우나베다43은 매일 아침 신선한 재료를 공수합니다. 고기는 당일 도축한 것만 사용하고 채소는 가까운 농가에서 직접 공급받습니다. 냉동 고기나 오래된 재료는 절대 사용하지 않습니다. 조금 비용이 더 들더라도 신선도를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파와 마늘 그리고 생강 같은 양념 재료도 국산만 사용합니다. 특히 깍두기와 김치는 직접 담가서 제공하는데 이 또한 할머니의 레시피를 그대로 따릅니다. 인공첨가물이나 MSG는 일절 사용하지 않고 천일염과 자연 재료만으로 간을 맞춥니다. 이런 정성이 고객들에게 전해진다고 믿습니다.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우나베다43
우나베다43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건 고객 여러분의 사랑 덕분입니다. 처음 가게를 열었을 때 하루 손님이 10명도 안 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분 한 분에게 정성을 다해 국밥을 끓이고 대접했더니 점점 단골이 늘어났습니다. 지금은 하루 평균 100명 이상의 고객이 찾아주시고 있습니다.
고객들의 피드백도 적극 반영하고 있습니다. 매운 맛을 선호하는 분들을 위해 청양고추를 더 넣은 매운 국밥 메뉴를 추가했고 채식을 선호하는 분들을 위해 버섯과 채소로만 만든 국밥도 개발했습니다. 앞으로도 고객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국밥을 만들어가겠습니다.